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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북 포항 형산강변 일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가한 캐나다팀이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19년 정상 개최된 후 코로나19, 태풍 힌남노 등으로 축소 개최(2021년)되거나 열리지 못했다.
문화재단측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역대 최다국 참여, 타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획기적인 행사장 디자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와 볼거리로 구성해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 불꽃쇼'는 한국·필리핀·이탈리아·스웨덴 등 4개국이 참가해 포항의 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부대 행사는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시민참여형 버스킹공연 등이 펼쳐지며,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불꽃 연출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불빛 체험 및 마켓존, 시민축제기획단의 기획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장터인 퐝스토랑과 포항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랜 기간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축제에 대한 갈증과 기다림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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