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산불 등 재난 대비 화약류 저장소 안전관리 점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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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17:38  |  수정 2023-03-13 17:52  |  발행일 2023-03-13
대피장소 북부권역 2개소, 남부권역 2개소 추가 지정
경북경찰, 산불 등 재난 대비 화약류 저장소 안전관리 점검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도내 화약류 저장소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최근 잇따른 경북지역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북이 도내 화약류 저장소 일체 점검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화재·수해 등 재난발생에 대비해 도내 화약류 저장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북에 허가된 화약류 저장소는 문경, 고령 등 총 17개 업체로 휴업중인 업체를 제외한 총 13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대부분 산림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경북 경찰은 각 화약류 저장소의 △최초 허가시 위해예방계획 △자체안전점검 △응급조치 및 대피방법 등 대피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등 북부권역과 경북 고령, 경남 고성이 포함된 남부권역에 각각 추가 대비 장소 2개소를 지정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주원 청장은 "화약류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분기별로 점검·보완하여 재난발생 시 경찰과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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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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