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취약지역 보수작업 시작…경북도 산사태 방지 사업에 492억원 투입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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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6 14:43  |  수정 2023-03-16 14:47  |  발행일 2023-03-17 제9면
산사태
경북도가 산사태 예방 및 복구를 위해 올해 사방사업비로 492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일대를 할퀴면서 발생한 산사태 모습. <영남일보 DB>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취약한 산간지역 산사태 방지를 위해 경북도가 보수 작업을 펼친다.

16일 경북도는 올해 총 4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사태 예방 및 복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의 시작과 함께 그동안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전국의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현재 도내에는 총 5천136곳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줬다.

이에 도는 4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사태취약지역 보수작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본 포항과 안동, 영덕 등 산간지역에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곳곳에 사방댐을 설치한다. 산사태와 산불, 생활용수 공급에 적합한 다목적 사방댐을 울진에 조성하는 등 올해 총 95개의 사방댐을 구축하고, 계류보전(45㎞), 산지사방(15㏊)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비롯한 4개 시군 산사태 피해지에는 86억 원의 복구예산을 편성해 우기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실 있는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과 피해지 복구로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 하겠다"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집중 배치하여 배수로 점검과 주민대피 유도, 응급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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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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