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오 전 SH 미래전략실장 "'아이 새마을'운동으로 경북 소멸 막자"

  • 구경모
  • |
  • 입력 2023-03-20 14:08  |  수정 2023-03-21 08:22  |  발행일 2023-03-20
경북도 새마을재단서 특강
귀농귀촌, 청년소득도 제안
2023032001000613500025561.jpg
유상오 전 SH 미래전략실장이 지난 14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도 새마을재단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새마을재단 제공.
경북도의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아이 새마을운동'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 새마을 재단은 20일 "지난 14일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미래전략실장 유상오 박사를 초청해 '국기재테크·새마을운동관점에서 각각의 역할과 국민의 책임'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강에는 새마을재단을 중심으로 경북행복재단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임직원이 참석했다.

유 전 실장은 새마을운동의 탄생 배경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새마을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유 전 실장은 "새마을운동의 가치는 시대정신과 사회성을 반영해 MZ세대가 동참할 수 있는 공유·연결·융합·신뢰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재테크의 방향을 혼(魂)테크·인(人)테크·물(物)테크로 나누고, 새마을재단이 경북의 시대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사업 방향으로 저출산해소를 위한 '아이 새마을운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귀농귀촌 새마을운동, 청년 일자리공급을 위한 청년소득 새마을운동, 지역소멸방지를 위한 거점 마을별 새마을식당 운동도 제안했다.

한편 유 전 실장은 도시와 농촌개발 전문가로 대한주택공사(LH) 최연소 부장, SH 미래전략실장, 경향신문 전문위원,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상주에서 새마을 운동 방식에 기반한 산촌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