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유엔이 정한 기념일이다. 1993년 시작돼 올해로 서른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4년 만에 대면 기념식을 열게 됐다.
올해 세계 물의 날 국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정해졌다. 대구시 측은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물관리 여건 변화에 대한 물 관리 방식에도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을 비롯해 이재경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장, 박노경 (사)자연보호 대구광역시협의회장, 이정곤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물 관련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물절약·물관리 홍보영상 시청으로 출발해 물 관리 유공자 시상, 세리머니,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이달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대구공공시설관리공관에서 물 절약 캠페인과 하천·약수터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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