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홈런 공방전 끝 시범경기 '4연승'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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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2  |  수정 2023-03-22 07:45  |  발행일 2023-03-22 제19면
공민규, 피렐라, 김동엽 대포 앞세워 롯데 12-10 제압

안정감 보이던 불펜진 흔들리며 막판 추격 허용 아쉬움
삼성 라이온즈, 홈런 공방전 끝 시범경기 4연승
삼성 라이온즈 공민규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에 힘입어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후 김재성의 안타와 공민규의 2루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말엔 1사 후 호세 피렐라가 좌월 솔로 홈런을 쳐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엔 선두타자 김재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공민규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이재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성규가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태훈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엔 선두타자 김재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공민규가 안타를 뽑아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재현의 안타와 이성규의 볼넷 출루가 이어지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훈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후속타자 윤정빈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쐈다.


선발투수 양창섭은 이날 4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엔 안권수·안치홍을 모두 뜬공으로 잡은 뒤 잭 렉스를 삼진처리했다. 2회초엔 고승민에게 안타 1개를 내줬지만, 한동희·전준우·노진혁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엔 선두타자 유강남을 땅볼로 잡은 뒤 황성빈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안권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실책이 나오며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했다.


4회초엔 2사 후 전준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2루 위기에 처했고,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최근 안정감을 보여왔던 불펜진은 흔들렸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충연은 1사 후 황선빈·안권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렉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지만, 한동희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6회초 등판한 신정환은 선두타자 고승민과 노진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고, 좌익수 실책이 더해지며 2실점했다. 이후 1사 3루 위기를 맞이했고 안권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선 렉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8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1사 후 황선빈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어 윤동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처했고, 안치홍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헌납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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