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원도심 활성화 속도···신도시 상생발전 기틀 마련

경북 예천군 예천읍 원도심 전선지중화 사업 위치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예천읍 노하·동본·남본 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 전선지중화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1년부터 1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특화 거점시설,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천초등학교 앞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4월 중 개관하고 한우왕조 2000 조성사업과 맛고을 거리 야간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원도심 전선지중화 사업 위치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예천읍 예천초등 앞에 들어설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조감도. <예천군 제공>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는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댄스실, 쿠킹실, 청소년동아리방, 소회의실 등을 갖춰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천읍 상설시장 인근에 신축되는 한우왕조 2000은 내년 준공 예정이며 예천한우 브랜드화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시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올해 마무리 될 사업으로 2020년부터 34억 원의 사업비로 마을 안길정비와 집수리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달그리뫼 마을문화 쉼터 신축공사와 담장 도색 등을 완료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원도심 전선지중화는 2020년부터 200억 원 예산을 들여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보행자의 안전과 도심 경관을 깨끗이 정비하는 사업으로 예천교~국제신발, 백한의원~황금청과, 황금청과~하림당약국, 형제철물~백한의원 2.1㎞ 구간을 완료했다. 올해는 굴모리~국민은행~한전삼거리 구간을 정비한다.

김학동 군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과 호명면 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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