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혹평이 득?…'웅남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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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3 13:41
1위 '스즈메의 문단속'
웅남이포스터.jpg
영화 '웅남이' 포스터
코미디언 박성광이 연출한 영화 '웅남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웅남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 22일 766개 스크린에서 관객 2만7천여 명을 모아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웅남이'는 마늘과 쑥을 먹고 반달곰에서 사람이 된 쌍둥이 형제를 그린 이야기로,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박성광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으로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이이경, 최민수, 오달수, 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웅남이'는 개봉을 앞두고 일부 영화 평론가로부터 혹평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평론가는 전문가 20자평에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 라는 멘트와 함께 별점 1개 반을 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성광은 최근 라이브 방송 채널 '그립'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다.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살아야만 하는 부족한 사람이다. 지금도 여러분에게 하루하루 배우고 있다. 지금 이게 나의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또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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