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3월 24일 간추린 뉴스

1. 대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부지, 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대구 북구 시청 별관에 문화예술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 발표를 통해, 옛 경북도청 부지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문체부는 현재 부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3년 10월까지 진행합니다.

2. 최재훈 달성군수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이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힌 지 14일 만입니다. 최 군수는 23일 오후 수성구 편입반대 추진위원회 위원 1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반대다. 찬성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전혀 명분이 없다"며 "가창면이 달성군에 그대로 있어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원론적인 입장만 취했던 달성군측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가창면 수성구 편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3. TK신공항 특별법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특별법은 지난 21일 여야, 정부 간 이견을 조율한 끝에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특별법에는 기부대 양여 부족분에 대해 국고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신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토교통부 소속 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핵심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특별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르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4. '뇌물수수 혐의'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구속영장 기각

직무와 연관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구속영장이 23일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권순향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임 교육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권 부장판사는 또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현직 교육계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5. 대구시의회 '옥중 월정수당' 지급 제한 조례 상임위 통과

대구시의회에서 의원의 '옥중 월정수당' 지급을 막기 위한 조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했습니다. 해당 개정조례안은 의원의 구속 기소시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전국 광역의회 중 최초로 월정수당 지급 제한을 규정한 사례가 됩니다.


6. 콜린 크룩스 英대사,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현장 방문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부임 후 첫 대구 방문 일정으로 23일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무슬림 5대 종교적 의무인 라마단 첫날을 맞아 국제적 갈등 이슈로 비화된 상징적 장소를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크룩스 대사는 이슬람사원 건축 현장 인근 주택에서 이슬람사원 건축주 등과 만나 면담을 가졌습니다. 크룩스 대사는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이슬람사원 건축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과 이어지고 있는 갈등 등 현안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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