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레전드 재소환 '감동의 물결'

TV조선 제공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가 레전드 무대들을 재소환,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던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뒤풀이 특집에는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직접 뽑은 트롯의 새로운 전설, 역대 최강 톱 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을 비롯해 박서진, 김용필, 윤준협, 송민준 등 '미스터트롯2'를 빛낸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톱 7의 '찐이야' 합동 무대로 문을 연 스페셜 콘서트는 진선미가 직접 뽑은 인생 최고의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결승전에서 최종 진을 탄생시킨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 최단 시간 올하트를 기록했던 박지현의 '못난놈', 진해성의 소프트 보이스를 선보인 '비나리' 무대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무대로는 나상도의 유쾌함 가득한 '콕콕콕'을 시작으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진정한 연륜의 멋을 선보인 김용필의 '당신', 구수한 국악 보이스와 탁월한 고음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 최수호의 '조선의 남자', 담담한 창법과 절제된 감성이 돋보인 송민준의 '정녕' 무대가 이어졌다.

그리고 원혁과 이용식의 스페셜 콜라보 무대가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두 사람은 남진의 '파트너'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관계의 진전을 기대하게 했다.

진욱은 메들리 팀 미션에서 원곡자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던 '송인' 완곡 버전을 공개했다. 대학부 전원(박지현, 최수호, 윤준협, 장송호, 강재수, 강태풍, 임채평) 출격, 팀 미션 무대 중 180만 뷰를 기록했던 레전드 무대 '사랑해 누나'로 풋풋함과 섹시함 모두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의 킬링 파트를 맡은 최수호는 1절에서는 대학부의 상징인 점퍼를 갖춰 입고 풋풋한 매력을, 2절에서는 점퍼를 벗어던지고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하는 화끈한 무대로 누나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예심에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넘치는 리듬감으로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은 추혁진의 '아슬아슬', 이하준이 어른 섹시의 정점을 선보인 화제의 무대 '전복 먹으러 갈래'도 스페셜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윤준협의 '카사노바'와 '미스트롯2' 출신 은가은과의 콜라보 무대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박서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구 장단에 맞춰 재탄생한 '붉은 입술'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는가 하면, 나훈아가 작사한 신곡 '지나야' 무대를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진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은 연장 방송을 전격 결정, 오는 30일 2회 방송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