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비상 대비·민방위 진흥 활동 국무총리 표창…민방위·화생방 장비 확충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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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6 13:18  |  수정 2023-03-27 08:43  |  발행일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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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경북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주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 비상 대비와 민방위 진흥 활동'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민방위 교육과 비상 대비 대응 능력 강화 등을 종합 평가해 민방위 업무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기관·단체 등에 주어진다.

시는 △비상 대비 계획 수립 △민방위·화생방 장비 확충 △내실 있는 비상 급수시설 운영 △관련 기관과 영상 정보 공유 등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방위 대원수가 부족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 직장 민방위대를 지역 특색을 반영해 통합 민방위대 41대로 편성해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민방위 교육에 기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교육통지서를 받지 못한 대원에게 공시·송달 등 교육 안내 스티커를 별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교육 이수율 98.2%를 달성했다.

특히 민방위 6종 장비 확보율을 166%로 향상했고, 민방위 보관 창고 시설을 정비하며 장비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를 배열해 비상 대비 태세에 크게 이바지했다.

부족한 비상 급수시설의 용수 확보를 위해 경주체육관 인근 등에 1일 급수 용량 100t 규모의 비상 급수 시설을 갖췄고, 지역 비상 급수시설 수질 개선과 우수한 수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도록 민방위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민방위 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보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재난 안전 분야에서 △비상 대비 정책발전 행안부 우수 기관 상 △을지 연습 경북도 우수 기관 상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경북도 최우수상을 받아 안전재난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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