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개구리소년 32주기 추도식…'개구리소년 사건 재수사' 촉구

  • 김용국
  • |
  • 입력 2023-03-27 17:27  |  수정 2023-03-28 08:35

 

 

개구리소년 32주기 추도식이 27일 대구 달서구 선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전국 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모임, 지자체 관계자 등 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다른 일정으로 추모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추도식에서 우종우 유족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 반드시 정부나 국회 차원의 개구리소년 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우종우 / 75. 개구리소년 유가족 대표
개구리소년 사건은 부실수사 의혹이 너무 많습니다. 국회 차원에 개구리소년 사건 진상규명 위원회를 설치해서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진실을 밝혀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전국 미아·실종 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은 성명서를 내고 경찰의 재수사 지속 추진과 함께 추모관 건립, 유족 심리치료와 생계 지원, 살인죄 진정소급입법 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개구리소년 실종·암매장 사건은, 발생 30년 만인 2021년 추모비가 세워졌지만 수사에는 지금껏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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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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