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깔끔' 주민은 '만족'···예천군, 간판개선사업 완료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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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  수정 2023-03-27 13:26  |  발행일 2023-03-28 제10면
행안부 공모 선정돼 삼성의료기~한전 삼거리 양방향 106개 업소, 139개 간판 정비

현재 경북도 공모 선정돼 새대구숯불갈비~태창떡방앗간 구간 등 100여 개 업소, 간
거리는 깔끔 주민은 만족···예천군, 간판개선사업 완료
경북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한 간판개선사업이 마무리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예천군 제공>

"그동안 읍내 원도심 상가의 간판들이 낡고 지저분했는데 이제는 깔끔한 모습으로 변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일원의 간판이 확 바뀌었다.

옥외광고물은 그 자체가 도시의 특성을 이루고,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삼성의료기부터 한전 삼거리까지 의 예천읍 시장로 일원 간판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6억 원의 예산을 들였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후·불량간판을 철거하고, 건물의 입면 정비 등 거리 특색과 업종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했다.

특히 상가주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바꿔 눈길을 끈다. 106개 업소의 간판 139개가 교체되면서 전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군은 간판개선사업 완료로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한편 야간에는 LED 조명등이 켜져 에너지 절약은 물론 경관개선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익 예천군 건축과장은 "기존 노후한 간판을 정비해 아름다운 옥외광고 문화 확산과 깨끗한 이미지 조성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경관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시장로 일원 우리부동산~예천천막사, 새대구숯불갈비~태창떡방앗간 구간(670m) 100여 개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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