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주민·농민·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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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7:53  |  수정 2023-03-30 17:56  |  발행일 2023-03-31 제4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 하빈으로 이전
"대구시와 유기적 협업 체계로 시너지 극대"
접근성 향상, 정주여건 개선, 관광 명소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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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에 따른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30일 "대구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 중요한 지역으로 달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대구시가 북구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옮기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대구 국가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입지가 얼마 전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하빈으로 결정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 군수는 "대구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중요지역으로 달성이 거듭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결정을 기회로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달성군을 만들고자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대구시 관련 부서와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 확장 등 지원 분야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수산물 유통산업 혁신, 그리고 지역주민·농민·소비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달성군은 우선 접근성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빈지역 군도인 7호선(감문~대평) 도로의 폭을 현재 15m에서 19.5m로 2025년까지 넓힌다. 7호선은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가 준공 되면 서로 연결된다. 이전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부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빈IC도 설치한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와 함께 다사읍 매곡119안전센터를 2026년까지 하빈면 동곡리로 이전하는 계획도 세웠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다.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도 벌인다. 최 군수는 "하빈면 동곡·감문·봉촌리 일원에 오수관로 및 맨홀 펌프장,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현내리에는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을 개량하는 등 생활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하빈면 봉촌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현내리 면민 운동장 시설 개선사업, 삼태 장터 우목 제2어린이공원 조성, 하빈 삼실 소공원 조성, 대구교도소 체육시설 주민 개방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목정~육신사 관광 명소화 사업과 하빈동화마을 조성사업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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