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서도 24시간 응급진료 가능…야간에도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

  • 강승규
  • |
  • 입력 2023-04-03  |  수정 2023-04-02 15:49  |  발행일 2023-04-03 제6면
유가읍 행복한병원 통해 5년 만에 응급실 운영 재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보탬

고령군 우곡·개진면, 경남 창녕군 대합면 주민들도 이용 가능
2023040201000007600000581
지난 1일 24시간 응급 진료를 시작한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복한 병원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오른쪽 다섯째)와 병원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지역에서 24시간 응급 진료가 재개됐다.

유가읍 행복한 병원이 지난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시작했다. 달성군에서 2018년 응급진료가 중단된 지 5년 만이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를 갖춘 행복한 병원은 이에 따라 24시간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에 이어 소아청소년과도 야간에 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

행복한 병원은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달성군 당직의료기관으로도 지정돼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달성군 주민들은 응급실이 없어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는 인근 달서구와 남구까지 이동해 진료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 달성군은 물론, 고령군 우곡·개진면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주민들도 행복한 병원을 통해 신속한 의료 진료 혜택을 볼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해준 병원에 감사 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