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상하이 항공편 6월 재개...제주노선 증편
오는 6월부터 대구~상하이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됩니다. 중국동방항공이 주 5회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부터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티웨이항공이 대구~제주 노선을 주 5회 임시 증편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대구~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올 9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 국제선 증편과 함께 지방 공항 취항 지원, 환승 관광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 2월 건설수주 대구 1년새 절반 감소…경북은 반등
지난 2월 대구지역의 건설수주가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지역의 건설 경기는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건설수주액은 1천896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7% 감소했습니다. 전국 평균 7.4% 하락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컸습니다. 반면 경북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은 5천64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8% 늘었습니다.
3. 대구 수성구 범어천변에 정호승 문학관 개관
대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정호승 시인의 문학관이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성구 범어천변 옛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정호승 문학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문학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에는 북카페, 지상 2층에는 정 시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학관으로 구성됐습니다.
4. 4년만의 대구국제마라톤…남녀모두 에티오피아 우승
2일 오전 열린 4년만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가 2시간 6분 49초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부는 역시 에티오피아의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가 2시간 25분 44초로 우승했습니다. 국내부 남자는 삼성전자의 전재원이 2시간18분50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는 제천시청의 최경선이 2시간28분49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16개국에서 온 정상급 선수 184명과 마라톤 동호인 1만5천123명이 참가했습니다.
5.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여권의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국정동력을 회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근 대일외교, 주69시간 근무제 논란으로 국정 지지도가 하락한 윤 대통령으로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반전의 돌파구로 삼은 셈입니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 이전 10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대구 현안 해결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6. 국민의힘·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동반하락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과 동시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일주차에 39%를 찍었던 당 지지율은 오주차에 33%로, 6% 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36%에서 30%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월 일주차 29%에서 오주차 33%로,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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