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시동…대구경북 78개사 선정

  • 정우태
  • |
  • 입력 2023-04-04 16:37  |  수정 2023-04-04 16:40  |  발행일 2023-04-04
중소기업 세계시장 진출 적극 지원
수출바우처 간접수출 인정 범위 확대
대구 <주>세양·<주>진부 우수사례 선정

대구경북 강소기업들이 대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규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 지역기업 78개사(대구 42개사·경북 36개사),수출바이처 1차 지원기업에 219개사(대구 90개·경북 129개)가 이름을 올렸다.

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지원 사업들을 통합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천만 달러 이상) 총 4단계로 구분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마케팅, 금융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주>세양은 가장 높은 등급인 '강소+' 기업에 선정됐다. 1976년 설립된 치과의료기기 제조 전문 기업이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치과용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 국산화에 성공했다.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세계 1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바우처의 경우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도입해 수출망 다변화 계획과 실적을 평가해 참여기업을 선별했다. 특히 지적재산(IP), 로열티 등 간접수출 실적을 인정해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대구기업 <주>진부는 자동차 및 농기계 고무 부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간접 수출액 1천185만 달러(지난해 기준)를 달성했다. 1982년 설립 이후 고객사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작해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전국적으론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1천38개사, 수출바우처 사업에 2천270개사가 선정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