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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5일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시작된다. 지역에선 경북도의원보궐선거(구미시 제4선거구)와 포항시의원재선거(나 선거구)가 치러진다. 영남일보 DB |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와 포항시의원 재선거 투표가 5일 실시된다. 지난 이틀간 진행된 경북지역 사전 투표에서 합계 투표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4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지역 재·보궐선거의 본선거가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역에선 경북도의원보궐선거(구미시 제4선거구)와 포항시의원재선거(나 선거구)가 치러진다.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친 후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북지역 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율은 9.02%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북지역 재·보궐선거인 5만7천999명 중 5천230명만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재·보궐 선거 당시 경북지역 사전 투표율(17.48%)의 절반 수준이다.
구미시에서 치러진 경북도의원보궐선거 사전 투표에선 선거인 3만9천820명 중 2천1명이 참여해 5.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포항시의원 재선거에선 선거인 1만8천179명 중 3천229명이 사전투표 해 투표율 17.76%를 나타냈다.
저조한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5일 치러질 본 투표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선거구 주민은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에서 지명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반드시 지참하여 격리자임을 확인받아야 투표할 수 있다.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나 정책 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