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치안 담당 경북경찰청 '제4기동대' 창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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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5 14:43  |  수정 2023-04-05 17:36  |  발행일 2023-04-05
집회·시위 상황 대비, 대테러, 경호 등 경비업무와 치안 활동 병행
경북 동해안 치안 담당 경북경찰청 제4기동대 창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제4기동대 창설식에 참석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 동해안지역 집회·시위·민생치안 등을 담당할 제4기동대가 창설됐다. 경북경찰청 제4기동대는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의 집회 및 치안 현장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 제4기동대는 지난 4일 포항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청사 앞에서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창설식에는 최주원 경북경찰청장과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해 김한섭 포항북부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4기동대는 기동대장을 포함, 경찰관 84명으로 구성돼 지역에서 발생하는 집회·시위 상황 대비, 대테러, 경호 등 경비업무를 전담할 뿐만 아니라 다중밀집 안전관리, 범죄예방, 형사, 교통 등 다양한 치안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경찰청 직할 4개 기동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7주간 집중훈련 기간을 지정해 집회·시위는 물론 다중 밀집·유체화·충돌 등 상황을 가정한 인파 안전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경비상황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과 인권·안전을 최우선으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동대원의 강한 체력과 기백으로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경찰 활동에서 중추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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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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