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 차량 관제 솔루션 ACCESS 공개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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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9 14:00  |  수정 2023-04-09 14:59  |  발행일 2023-04-09
글로벌 기업 퀄컴·카로타 협업
별도 기기 없이 클라우드 활용
(참고이미지1)
드림에이스가 퀄컴·카로타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ACCESS'를 6일 공개했다. 드림에이스 제공

대구지역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드림에이스'가 새로운 스마트 차량 관제 솔루션 ACCESS(이하 액세스)를 최근 공개했다.

기존 차량 관제 솔루션은 별도 전용 단말기를 부착해 차량 상태, 위치 정보 등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해 관련 정보를 관리한다. 반면 드림에이스의 개발한 액세스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 인프라를 내장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차량 운행 동선 및 차량 상태 점검, 원격 제어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등을 별도 디바이스가 아닌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드림에이스는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퀄컴, 대만의 카로타와 협력해 액세스를 개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Snapdragon Car-to-Cloud) 솔루션을 적용, 차량 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기능을 한다. 카로타는 차량 전장화의 핵심 기능인 OTA(Over-The-Air) 기능을 탑재하고 유지보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액세스는 각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운송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운행 습관 분석, 차량과 직접 연결된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 상품 연계 등에 활용된다. 의약품 콜드체인(온도 유지) 유통 플랫폼인 '윌로그'는 액세스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협력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 인프라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액세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차량 관제 솔루션 생태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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