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새마을금고들, 5%대 금리 상품 특판...이유는?
11일 금융상품 비교 기업 마이뱅크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를 밑도는 상황에서 대구지역 새마을금고들이 연 5%를 넘는 정기예금 특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 5% 금리를 초과하는 상품을 내놓은 대구지역 새마을금고는 모두 28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다인건설 부실 대출'로 논란을 빚은 새마을금고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의 이자율이 4%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지역 상품의 금리는 유난히 높은 것입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 동화사 찾아...현풍시장도 방문 전망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 동화사에서 박 전 대통령 생신때 축하난을 보내오면서 건강해지면 한번 오시라고 했다"며 "그래서 건강이 많이 호전 된후 답례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다음 행보는 지역 전통시장인 현풍시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현풍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인근으로, 사저와 거리는 차량으로 5분 남짓입니다.
3. 홍 시장 "도청 후적지에 국립미술관보다 더 좋은 시설"
대구시청 산격별관에 대한 개발 방향이 금명간 나올 전망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중구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옛 경북도청사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이번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국립 근대미술관보다 더 좋은 시설들이 도청사 후적지에 들어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홍 시장은 또 동구 K2 군공항 후적지에 대한 개발사업자로 한국주택토지공사를 언급했습니다.
4. '대구시 군위군' 관할 강북소방서, 17일부터 본격 운영
'대구시 군위군'을 관할하게 될 강북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본격 시작합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칠곡 행정타운에 들어서는 강북소방서는 소방공무원 272명, 장비 44대 규모입니다. 총 사업비 371억6천여만원을 들여 착공 1년 6개월여만에 완공됐습니다. 강북소방서 개서로 북구 칠곡지역 골든타임 개선뿐 아니라 오는 7월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의 효율적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경북판 빌라왕'?…선순위 전세보증금 속인 집주인 '잠적'
경북 안동의 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임대인 A씨를 전세사기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집단 고소할 예정입니다. 해당 빌라는 지난해 12월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이 빌라는 총 17세대 가운데 13세대가 전세 계약일 정도로 전세 비중이 높습니다. 세입자들은 A씨가 다수의 부동산과 거래하며 선순위 보증금을 속였다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임대인 A씨는 해당 빌라를 포함해 안동과 예천에 총 3곳의 빌라를 소유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동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해당 사건이 접수되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건설노조 압수수색 정보 누설 혐의 현직 경찰관 수사
현직 경찰관이 압수수색과 관련한 사전 정보를 알려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대구청 소속 A경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은 대구청 광역수시대가 지난달 17일 실시한 건설노조 사무실 4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경위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노조에 압수수색 일정 등을 알린 건 정상적 정보수집 행위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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