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4월 13일 간추린 뉴스

1. 대구시, 도청 이전터에 '2차 공공기관' 유치 추진

대구시가 12일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총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의 도심융합특구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앵커기업존, 혁신기업존, 글로벌R&D존, 공공기관 이전존으로 구성되는 도심융합특구는 관련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구시는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도심융합특구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광주·대전·부산·울산 등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다른 4개 광역시와 함께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2. 롯데복합쇼핑몰 관련 인허가 절차 올해 마무리 합의


12일 대구시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은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3자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3자 협의체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설계변경을 완료하고,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하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공사 재개 일정은 다음달 3자 협의체 두번째 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관심이 모아졌던 몰 형태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쇼핑몰이 어우러진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롤모델은 지난 2021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연 경기도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입니다.


3. 법사위 파행...TK신공항특별법 27일 본회의 통과될 듯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처리가 다소 미뤄졌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문제로 법제사법 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TK신공항특별법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과 함께 27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TK신공항 특별법은 당초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야 합의로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에 걸림돌은 없습니다.


4. 영양군 일월산 일대 양수발전소 건립 가시화

영양군과 영양군정 자문위원회가 12일 군청에서 자문위원회를 열고, 인구 및 지역 소멸위기 극복 방안으로 민·관합동 프로젝트사업인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영양군 내 양수발전소 유치 지역은 일월면 일월산 일대 등 5곳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입지조건 확인차 현지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5. “낮술운전 근절한다” 대구경북 경찰 대대적 단속 나서
　
경찰이 낮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로 초등학생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대구경찰청은 안전사고나 차량정체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기동대 경찰관·싸이카·암행순찰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북경찰청도 이달말까지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합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 3회 이상 단속하며, 암행 순찰차와 경찰 기동대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운전자가 음주운전 단속 지점을 미리 파악할 수 없도록 경찰서별로 1시간 단위로 단속 장소도 바꿉니다.


6. 구속영장 지연시키고 정보 누설...브로커 도운 경찰간부들

해외선물 투자 브로커들의 청탁을 받고 구속영장 신청을 고의로 늦추거나 수사 정보를 흘린 대구경찰청 고위급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형사3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경찰청 소속 A총경과 B경정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금품수수 혐의로 같은 경찰청 소속 C경위를 구속한 바 있습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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