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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 포스터.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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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 교통 관리도. 달성경찰서 제공 |
대구 달성군은 15·16일 양일간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7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축제에서 경험한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인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대구 출신으로 '내일은 국민가수'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매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가수 이솔로몬과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 다수 히트곡을 가진 가수 박미경이 출연해 축제 흥을 돋을 예정이다.
16일 오전 10시부터는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참여하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를 비롯해 넌버벌 퍼포먼스,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한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참꽃 화전, 인생 네컷부스 등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존과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운영하는 홍보존도 운영한다. 달성군은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방송 장비를 설치해 안방에서도 '전국달성자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슬산 참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실시간 중계한다.
달성경찰서는 교통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교통 지·정체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달성경찰서는 참꽃문화제 기간과 참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22~23일 비슬산 순환도로 8.4㎞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교통관리 통제소 7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투입되는 인원만 경찰 240명과 달성군 138명, 교통용역 382명 등 총 880명에 달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년 만에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다시 열린다.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를 가득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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