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들어선다…2024년 6월 완공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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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4  |  수정 2023-04-13 15:55  |  발행일 2023-04-14 제9면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R&D혁신 거점센터로 육성, 블루오션 선점

행정, 연구, 교육, 창업에서 컨설팅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 청년어업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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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이달희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상어의 품종개발부터 창업지원까지 국내 관상어 산업 육성을 위한 통합 비즈니스 센터가 경북 상주에 들어선다.

13일 상주에선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경상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2019년부터 국가 관상어 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을 주도해온 경북도로선 마침내 결실을 얻게 됐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하는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건축 연면적 4천538㎡의 규모로, 총 사업비 190억 원(국비 95원, 도비 95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 사육품종개발 연구실, 무균수초 배양실, 먹이생물 배양실, 창업지원시설,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한 건물 내에서 행정·연구·교육·창업이 모두 이루어지는 독특한 구조인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준공 이후 연구개발 혁신 거점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제교육 실습장과 이웃어촌 지원센터 교육 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업체별 일대일 컨설팅 및 실증지원, 판로 확보 등도 지원한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연구기관 건립을 통해 경북도가 3대 반려산업의 하나인 관상어산업 선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태탐험전시관 건립 등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상어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8기 해양수산 분야 역점 프로젝트로 수산업의 기존 틀을 바꾸는 어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그 핵심 축으로 수산물이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인간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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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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