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이철우 도지사 초청 간담회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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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4 07:45  |  수정 2023-04-14 07:46  |  발행일 2023-04-14 제11면
지역경제·협동조합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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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사업을 수행할 전문인력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발전 방향 및 육성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경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사업 전문인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경북도는 2019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24개 협동조합 대다수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동사업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 활용 △중소기업 ESG 경영확산 지원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등 총 17건도 함께 건의했다. 이외 △전기무인방제기 보급확대 △지역 협업촉진센터 설치 및 운영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천연염색공예문화박람회 개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협업 플랫폼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구매·판매를 비롯한 공동사업을 통해 높일 수 있다.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혁신적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지원을 확대해달라"면서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중소기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도 현장 소통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경북도는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맞춤형 인력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취업해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다. 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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