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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예천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호반 2차 한마음 문화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은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9곳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 형성과 유대감·소속감 강화로 이웃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된 9개 곳은 △예천읍 예천이테크코아루아파트 △호명면 동일스위트, 아이파크, 호반베르디움 1·2차, 우방 2차, 센텀, 모아엘가 에듀파크, 센트럴파크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천전통 재인식(예천투어), 민속놀이축제, 제빵체험 활동, 시니어 마음치료 심리 미술 등 총 19개다.
군은 사업비 3천만 원을 선정된 공동주택 9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이 사업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주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영익 예천군 건축과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이웃의 정을 다시 한번 느끼고 관계 회복으로 주거 만족도 개선은 물론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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