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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손을 잡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광주시는 17일 오후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대구~광주고속도로(달빛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하는 기념식은 TK·광주 신공항 특별법 국회 동시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달빛고속철도(대구~광주)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과 '2038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달빛고속철도는 6개 시·도 10개 시·군을 경유하는 총 연장 198.9㎞ 구간으로 총 사업비만 4조5천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50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다. 하지만, 달빛고속철도의 경우 B/C(비용대비 편익)이 1이상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구시·광주시는 예타면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집중키로 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대구시는 전 직원이 참가하는 조회를 통해 특별법 통과를 기념하는 한편, 대구 미래 50년의 새 출발도 알린다. 엑스코에서 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조회는 △특별법 통과 인사말 △통합신공항 희망 출발 레버 당기기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주호영 국회의원(수성구갑)을 비롯해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전방위적 설득 작업에 나선 강대식 의원(동구을), 군위군 편입 법안 통과 등 TK 역량결집에 힘쓴 김용판 의원(달서구병)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TK신공항 건설을 총괄 추진한 이종헌 시 정책총괄단장에게 공로패,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김윤환 시 서울본부장, 공항정책과에는 표창장을 각각 수여한다.
홍 시장은 "그동안 TK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시·도민과 대구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 굴기'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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