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쌍둥이 특별법' 통과로 달빛동맹 결속 다진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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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7  |  수정 2023-04-16 16:15  |  발행일 2023-04-17 제1면
17일 달빛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양 시장 등 만나 축하 기념식

대구시, 전직원 조회

국회의원 3명에겐 감사패
대구·광주 쌍둥이 특별법 통과로 달빛동맹 결속 다진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손을 잡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쌍둥이 법'으로 불린 대구와 광주의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달빛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대구시·광주시는 17일 오후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대구~광주고속도로(달빛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하는 기념식은 TK·광주 신공항 특별법 국회 동시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달빛고속철도(대구~광주)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과 '2038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달빛고속철도는 6개 시·도 10개 시·군을 경유하는 총 연장 198.9㎞ 구간으로 총 사업비만 4조5천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50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다. 하지만, 달빛고속철도의 경우 B/C(비용대비 편익)이 1이상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구시·광주시는 예타면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집중키로 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대구시는 전 직원이 참가하는 조회를 통해 특별법 통과를 기념하는 한편, 대구 미래 50년의 새 출발도 알린다. 엑스코에서 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조회는 △특별법 통과 인사말 △통합신공항 희망 출발 레버 당기기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주호영 국회의원(수성구갑)을 비롯해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전방위적 설득 작업에 나선 강대식 의원(동구을), 군위군 편입 법안 통과 등 TK 역량결집에 힘쓴 김용판 의원(달서구병)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TK신공항 건설을 총괄 추진한 이종헌 시 정책총괄단장에게 공로패,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김윤환 시 서울본부장, 공항정책과에는 표창장을 각각 수여한다.


홍 시장은 "그동안 TK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시·도민과 대구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 굴기'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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