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이슬람사원 공사 재개…인부와 실랑이 하던 주민 들것에 실려가기도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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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8 15:47  |  수정 2023-04-18 17:16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건립 공사가 3개월 만에 재개됐다.

 

18일 오전 8시경 대현동 이슬람사원 예정지 앞 콘크리트 작업을 하기 위한 펌프카가 들어서자 주민들은 공사 반대를 외치며 큰 소리로 반대했다. 

 

이날 공사 과정 중 주민이 병원에 실려가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건설 장비를 옮기던 인부와 실랑이를 벌이던 주민 1명이 넘어지기도 했다. 또 주민 1명은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서재원 /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원장]

(오늘 공사 다시 하는지) 아무도 몰랐죠. 막무가내로 들어와버리는 거에요 그냥. 자기들은 법원에서 판결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괜찮다 해서 공권력 투입해서 주민들 아침에 한 분은 체포돼가버렸지, 한 분은 구급대 실려갔지. 우린 손을 못 씁니다. 

 

건축주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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