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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화문 포럼 정기총회·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 출신 공무원, 언론인 등의 모임인 ‘광화문 포럼’ 회원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초 광화문 포럼의 전충렬 회장과 최종천 명예회장 기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17일 기준으로 회원 20명이 2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맡겼다.
특히 백봉희 스페이스이엔지<주> 대표, 박진영 <주>코스메랩 대표, 전명호 변호사 3명이 500만 원씩 맡겨 고액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충렬 회장은 “고향 경주를 아끼는 회원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있어 매우 기쁘다”며 “최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도 회원들이 힘을 모아 개최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적 기부”라며 “앞으로도 경주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화문포럼은 광화문 일대 경주 출신 공무원, 언론인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 전충렬 상임고문이 회장으로, 매일경제 한동욱 부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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