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기업 TCC스틸 평균급여 9천200만원 전체 13위

  • 정우태
  • |
  • 입력 2023-04-19 16:31  |  수정 2023-04-20 07:26  |  발행일 2023-04-20 제11면
대구백화점은 3천600만원...하위 20권 포함 불명예
CEO스코어 675개 중견상상자 분석- 평균 5천920만
63a3cb0d2c2bf12e0a4a02d215fcbd49_1681856596_8593
자료: CEO 스코어

국내 중견기업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대기업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선 TCC스틸(포항 소재)의 평균 급여가 9천200만원으로 상위 20위권(13위)에 들었다. 반면 대구백화점(3천600만원)은 하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기업경영분석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675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견기업 직원 평균 급여는 5천920만원으로 2021년에 비해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평균 급여는 5.4% 늘어난 9천82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중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은 3개→ 6개사로 늘었다. 하지만 평균급여가 1억원 이상인 대기업 수는 87개→ 110개로 증가해 중견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평균급여 9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11개사, 8천만~9천만원인 27개사, 7천만~8천만원은 77개사였다. 평균 급여가 5천만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177개사였다.

상장 기업 중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철강(1억2700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리노공업(1억1천240만원), 티케이지휴켐스(1억1천200만원), 제이씨케미칼(1억1천100만원), 테스(1억700만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원) 등의 순이다.

상장 중견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컨택센터(콜센터) 업체인 엠피씨플러스(1천720만원)였다. 여행사인 모두투어(2천7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NE능률(3천400만원)과 메가엠디(3천400만원), 디지털대성(3천500만원), YBM넷(3천550만원) 등 교육 관련 기업들이 하위권에 포함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