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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대구 도심 번화가 동성로에서 '2023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이 21일 열린다.
대구시는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의 책' 선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4차례의 선정과정을 거쳐 지난달 21일 어린이 도서 3권, 청소년 도서 3권, 성인 도서 4권 등 최종 10권을 선정했다.
이날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선포식은 1부에서 사업 취지와 경과보고 후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 기자단, 올해의 책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의 저자인 문예창작영재교육원 학생 3명, '기록을 찍는 사람들' 조현준 작가가 선정 도서 10권을 소개한다.
2부 북콘서트에는 조현준 작가의 강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 골목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을 찍는 사람들'의 내용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21~23일 동성로 일원에서 교보문고가 진행하는 '키움 북 페스티벌'과 연계해 시 낭송 프로그램, 북 아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구 올해의 책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형서점 등에 전시 중이다.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대구역 롯데점)에서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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