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지자체 지방 세정 종합 평가서 '포항시' 대상…지방세 5조 원 시대 앞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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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5  |  수정 2023-04-24 08:58  |  발행일 2023-04-25 제20면
종합평가 대상 포항시, 최우수 구미·성주 등 11개 시군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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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도청 K-창에서 열린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도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세정 종합 평가에서 포항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21일 경북도청 K-창에선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시·군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에 선정된 포항시를 비롯하여 △최우수상 구미, 칠곡 △우수상 경산, 성주 △장려상 상주, 청송 △특별상 경주, 의성, 영양, 고령을 각각 선정하고 기관표창과 함께 상금 4천800만원을 수여했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최종 수상 시군을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포항은 지난년도 체납액 징수율, 체납처분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칠곡은 현년도 체납액 정리 보류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구미는 이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 및 세수확충 실적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제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움이 많지만, 경북도와 시군이 납세자의 어려움을 한 번 더 살피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차질 없이 세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지방세 5조4천67억원을 징수해 처음으로 지방세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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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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