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골든하모니, 스마트도어락 솔루션 개발 눈길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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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5 16:51  |  수정 2023-04-25 16:51  |  발행일 2023-04-25
기존 도어락에 간편하게 부착
보안성 강화 충전 효율도 높아
국내시장 넘어 해외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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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골든하모니 대표.

대구지역 벤처기업 '골든하모니'가 도어락 관리 기기 및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골든 하모니의 디바이스 세트는 기존 도어락에 간편하게 부착하면 스마트 도어락으로 탈바꿈시킨 게 큰 특징이다.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현관문을 열고 닫는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보안성을 높여 최근 급증하는 1인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충전식 저전력 회로 설계를 도입해 10개월 주기로 충전을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도어락은 일회용 건전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다. 폐건전지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배터리 잔량과 충전 시기는 앱으로 확인 가능하다.

2020년 설립된 골든하모니는 제40회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소비자 참여형 투자유치 방식인 크라우드 펀딩 런칭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스마트도어락 시장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조 골든하모니 대표는 "현재 성능을 개선하고 캐릭터 디자인 컨셉트를 고안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국내에 설치된 도어락 3천만대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해외 시장은 더 넓어 잠재력이 큰 사업 아이템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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