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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세일페스타 동행축제 기획전 포스터.<경북도 제공>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북 전역에 온·오프라인 세일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경북도는 전국 소비 진작 행사인 '2023 동행축제'를 맞아 5월 한 달 간 네이버 등 11개 제휴 온라인 채널에 '경북제품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세일페스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 참가자 전원에겐 식품, 유아, 생활·주방, 반려용품 등 8천여 가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최대 30%)을 제공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선 5월 중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다음 달 10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특판전은 도내 중소기업 40개사가 생산한 인견, 주방·생활용품,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지역 농·특산물 특판전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5월 한 달 간 경북도 6차(농업) 산업 안테나숍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시 액수에 따라 '가정의 달' 사은품을 증정한다.
대구경북에 위치한 대백프라자점, 이마트(경산점·구미점·월배점·포항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해 수도권에 지점을 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용인 기흥점 등 8개 경북 6차 산업 안테나숍에선 지역 소재 77개 업체에서 생산한 전통 장류와 꿀, 인삼, 버섯, 차류 등 770여 개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4만원 이상은 룰렛, 5만원 이상은 1+1 혜택을 준다. 어버이날을 앞둔 5월 6일에 1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어버이날 효도 꽃을 증정한다.
한편,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전략점포인 안테나숍의 판매실적은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26억 1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016년(12억 6천만원) 대비 2배 이상 판매액이 늘어났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가정의 달 선물로 주고받는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며 "이번 특판전에서 마련한 다양한 제품을 애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