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영업익 2조8천740억원…영업이익률 12%대

  • 정우태
  • |
  • 입력 2023-04-26 14:44  |  수정 2023-04-26 15:25  |  발행일 2023-04-26
2분기 연속 최대실적 경신…"美시장 자신감 기반 '제값받기' 정책 결과"
"성수기 생산·판매 최대화…EV9 출시로 전기차 브랜드 입지 다질 것"

기아가 올 1분기 2조8천7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기아는 26일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1분기보다 29.1% 오른 23조6천907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2조8천740억원으로 점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였던 작년 4분기(2조6천243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도매 기준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76만8천251대이다.

경상이익은 107.0% 오른 3조1천421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은 105.3% 늘어난 2조1천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12.1%)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