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

2022 제1회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9개 나라 선수들이 각국의 국기를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 제공>

제2회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북 구미 양포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사>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회장 윤용덕),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진흥원, 도리사, GM구미파크골프총판, 와우파크골프, 금오공대 봉사동아리 '두손모아 사랑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구미지역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유학생, 구미시민 등이 참가한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신원철 대한파크골프협회 중앙회 부회장은 "제16회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앞두고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대회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만나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인 진오스님은 "홀인원을 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해 지난해에는 총 150여 만원을 어려운 이주민 돕기에 썼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면서 "이주민들이 지역사회 스포츠시설 이용에 차별이 없게 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디딤돌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pajika@yeongnam.com

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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