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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청에서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오른쪽)과 김석웅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달빛동맹 10년 차를 맞아 대구시와 광주시가 '고향 사랑길'도 함께 연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1일 광주시청에서 김석웅 자치행정국장을 만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 행정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상호 기탁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겐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김대영 국장은 "올해는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 교류 협력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양 기관의 상호협력 노력이 특히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영호남이 또 다른 화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구와 광주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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