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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취업 희망 학생들이 채용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대구시는 오는 1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올해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 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형식으로 열리게 돼 더욱 관심이 쏠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는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은행, 한국뇌연구원 등도 참여한다. 따라서 지역 인재들이 이들 기관의 채용정보를 일일이 찾아봐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채용상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기관별 부스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이 무료로 제공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채용설명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채용방법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취업한 지역 대학 출신 직원들의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지역 인재들이 많이 참가하여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채용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인재들이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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