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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서예 퍼포먼스를 지켜본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경북 성주군이 지난달 29~30일 성주 수륜면 회연서원에서 '인성이 자라는 교실'을 열었다. 첫날은 회연서원 소개를 시작으로 △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서예 퍼포먼스 △화전체험 △알묘례 체험 및 서원투어 △환경보호 노래 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엔 무흘구곡 영상 투어 및 현장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강 정구 선생과 후예들이 성리학의 근원을 구명하던 무흘구곡을 탐방하면서 조상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정구 선생과 후예들은 대가천의 아홉 구비 계곡을 무흘구곡으로 명명했다. 1974년 경북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된 회연서원은 정구 선생과 이윤우 선생의 위패를 모시는 제향 공간과 정구 선생 신도비, 백매원 등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우수할 뿐 아니라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성주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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