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귀한 보따리 풀었다" 소장품 전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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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4 07:53  |  수정 2023-05-04 08:00  |  발행일 2023-05-04 제21면
창립 12주년…청년작가 작품 판매도
문화예술계에 활기…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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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DGB금융 소장품 특별전 제막식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대구경영자회·대구경북미래경영자회 소속회원, 예술계 인사 등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소장 미술품과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DGB금융은 지난 2일 대구은행 제2본점 로비에서 '소장품 특별 전시전'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에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대구경영자회·대구경북미래경영자회 소속회원, 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귀한 보따리를 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DGB금융지주 창립 12주년(5월17일)을 기념하고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5월 한 달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없다.

특별전에는 DGB금융의 소장품 40여 점이 공개된다. 또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을 대상으로 전시작품 설명회와 함께 청년작가의 예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배려다.

김태오 회장은 "창립 12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예술품 전시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역민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ESG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안내장을 FSC 인증마크가 부착된 친환경 재생 종이로 제작해 배부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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