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청년지원 '청년애(愛)꿈 수당'…면접부터 정착까지 지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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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14:33  |  수정 2023-05-03 15:14  |  발행일 2023-05-03
면접비(30만원)·취업축하금(50만원)·근속장려수당(120만원) 패키지
청년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면접 준비부터 장기 근무'까지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경북형 청년취업 패키지 사업인 '청년애(愛)꿈 수당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지역 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는 인력 채용을 도와주고, 경북에 취업해 정착하고자 하는 구직 희망 청년들에게는 적극적인 구직·근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면접비(구직 활동 시) △취업 축하금(취업 성공시) △근속장려수당(1년 이상 근속시)으로 구성돼 있는 이 사업은 다른 취·창업 지원사업의 까다로운 신청 조건과는 달리,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나이(만 19~39세)와 거주지 요건만 충족하면 청년에게 직접 지원한다.

면접비는 도내 중소기업에 면접 시 회당 5만원(1인당 최대 6회), 취업축하금은 도내 취업 경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이 처음으로 취업했을 때 취업성공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 중으로 현 사업장에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을 대상 한 근속장려수당은 연간 120만원을 지원한다.

면접비와 취업 축하금은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온라인(www.청년애꿈수당.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근속장려수당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지원하게 된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인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천360명의 청년들이 혜택이 돌아갔다"면서 "청년애(愛) 꿈 수당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활발한 구직활동을 하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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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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