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 젖줄 '신천' 오염원 드론으로 감시한다

  • 진식
  • |
  • 입력 2023-05-04  |  수정 2023-05-03 16:13  |  발행일 2023-05-04 제2면
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선정

내달 금호강 지류 디아크~하중도~신천 일원 실시간 모니터링
2023050301000132800004681
드론이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부를 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을 지나는 젖줄인 신천과 금호강 일대의 오염원을 드론으로 감시·관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교통부의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금호강 지류 달성군 디아크~하중도~신천 상류 일원과 군위 댐에 드론을 띄워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력으로 접근이 어려운 보 부분은 물론, 우천 시 공사장 오염물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지 여부를 영상 촬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를 위해 국토부로부터 받은 예산(1억원)을 투입해 신천 등 현장에 이동식 중계기를 설치하고 사무실에는 모니터를 갖추는 등 드론 영상 중계시스템도 구축한다.

장재옥 대구시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향후 배달 존 등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 추진하는 '금호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신천수변공원화' 사업에도 확대 반영해 금호강과 신천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진식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