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100세 시대 '경로당 지원사업 확충'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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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9  |  수정 2023-05-08 14:33  |  발행일 2023-05-09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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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노후생활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성주군은 노인 인구 35%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군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지역 내 경로당 311개소에 필요한 운영비와 난방비 등의 지원사업 외에도 경로당 맞춤형 사업지원을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21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타운 및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88개소 경로당에 키오스크와 스마트TV를 설치했다. 또한 전담관리자 및 행복 선생님을 경로당에 배치해 건강 교실, 교육 등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노년기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올해 성주군은 건강증진과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42개소에 안마의자를 임대해 주었으며 경로당 84개소에 에어컨, TV 등의 물품도 지원했다. 건물 노후로 시설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경로당 74개소에는 2억5천만원을 지원해 방수공사, 도배·장판 교체 등 개·보수를 완료했다. 5월부터는 12개소에 5억3천만원 예산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등록경로당 279곳에 상시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경로당(밑반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안전 지킴사업도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노인 여가 복지의 중심시설인 경로당에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공간인 경로당이 편리하고 안전한 공동생활공간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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