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6%대 시청률 '돌풍'…김병철·명세빈 불륜 들통

  • 서용덕
  • |
  • 입력 2023-05-08 14:50
차정숙.jpg
'닥터 차정숙'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8회는 시청률 16%대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편은 물론 지상파 포함해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닥터 차정숙'은 지난 4월 15일 첫 방송분은 4.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유료가구기준). 이하 동일 기준)로 시작했지만, 2회와 3회 7.8%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후 4회 11.2%, 5회 10.9%, 6회 13.2%, 7회12.9% 등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닥터 차정숙' 8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와 최승희(명세빈)의 관계를 차정숙(엄정화 분)까지 알게되면서 폭풍속으로 휘몰아치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인호는 초대형 위기를 맞았다. 딸 서이랑(이서연)의 입시가 끝나면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자는 차정숙의 말에 최승희와 떠났던 제주 여행을 착각하고 말실수를 한 것. 게다가 최승희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말은 차정숙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들었다.

결국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는 미술대회 입상을 기념해 서인호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폭탄 발언을 쏟았기 때문. 아빠 가족이 궁금해 서이랑에게 일부러 접근해 친해졌다는 최은서의 고백에 이어 서이랑마저 등장해 서인호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은서는 친구이자 자매이기도 한 이랑에게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야"라며 폭로했다.

닥터영상.jpg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 영상 캡처
충격에 휩싸인 서이랑은 오열했고, 엄마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절대로 엄마가 알게 하지 말라는 입단속을 시킨 것은 물론, 할머니 곽애심(박준금)을 향해서는 "아들을 완전히 잘못 키웠다"라고 일침했다.

아들 서정민(송지호)에게도 위험한 만남은 발각됐다. 서인호의 교수실에서 최승희가 보낸 메시지를 보게 된 서정민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백허그까지 한 모습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존경하고 닮고 싶었던 선배 의사이자 아버지인 서인호의 이중생활을 모두 알게 된 서정민은 실망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간이식 수술과 격무에 시달리는 엄마 걱정에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이렇게 아들과 딸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엄마만은 모르길' 바랐던 소망은 차정숙이 최승희의 SNS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최승희가 그간 올린 피드 속 행복한 순간들이 남편이 학회, 수술 스케줄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일정들과 정확하게 일치했고, 팔찌 사진은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지난 일들에 대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차정숙은 배신감에 오열했다. 자신의 생일에 충격적 비밀을 맞닥뜨린 차정숙.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생일 파티를 준비한 가족들은 차정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자리에 모이게 된 차정숙과 서인호, 최승희. 과연 이들에게 어떤 폭풍이 불어 닥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