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방역 성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빛나'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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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14:26  |  수정 2023-05-08 16:48  |  발행일 2023-05-08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 인니 전국 학술대회 참석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 및 방역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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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감염병관리 관계자들이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 주관 전국학술대회에서 경북도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 및 방역 성과가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에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가 주관한 전국학술대회에서 경북도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됐다.

서자바주는 경북도와 올 3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위치한 주로, 수도 자카르타와 연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경제·문화의 중심지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전역 의사 1천500여명이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경북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인도네시아 전역에 알렸다. 주요 내용은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의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장비 구축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계적 교육 훈련 시스템 구축 등이었다.

또 경북도 감염병관리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마라나타 의과대학(Maranata University) 및 부속병원(Maranata hospital)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함께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북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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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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