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 효자 알타킹·비타킹 농가 보급 확대…경북도, 육묘업체와 3년간 통상 계약 체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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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15:19  |  수정 2023-05-08 15:19  |  발행일 2023-05-08
3년간 딸기 신품종 알타킹 45만주, 비타킹 20만주 농가 보급
딸기 수출 효자 알타킹·비타킹 농가 보급 확대…경북도, 육묘업체와 3년간 통상 계약 체결
8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신품종 딸기 '알타킹'과 '비타킹'의 농가 보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경북 딸기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딸기 수출 효자 품목인 '알타킹'과 '비타킹'의 농가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8일 경북농업기술원은 권베리팜 등 경북 도내 4개 딸기 육묘 전문 업체와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가에 딸기 신품종 알타킹과 비타킹의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3년간 알타킹 45만주, 비타킹 20만주가 농가에 공급된다.

딸기 수출 효자 알타킹·비타킹 농가 보급 확대…경북도, 육묘업체와 3년간 통상 계약 체결
수출용신품종 딸기신품종 알타킹과 비타킹.경북도 제공

알타킹은 과일이 크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수출용 프리미엄 딸기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높은 수요에 비해 우량묘 공급이 부족해 수출물량 공급에 차질이 있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품종 보호 출원된 비타킹은 비슷한 딸기 신품종 '설향' 대비 비타민C는 1.4배, 엽산은 1.1배 더 함유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 모양과 색택이 우수하고 기능 성분 함량도 다른 딸기 품종에 비해 높아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 주력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딸기 신품종을 농업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길이 열렸다"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딸기 신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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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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