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지속 가능한 의생활…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최소한의 옷장'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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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9 16:57  |  수정 2023-05-10 09:06

 

 

대구에서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의류폐기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의류 소비를 위한 다양성을 제시하는 특별전시회 '최소한의 옷장'이 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문재은/ 대구섬유박물관 학예사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류 폐기물 문제를 시민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전시입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옷장 채우기'는 옷장의 모양과 크기 변화를 통해 의생활 문화 변천 과정을 다룬다.

2부 '옷장 파헤치기'는 의류 생산·소비·폐기 과정을 보여주며 의류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3부 '옷장 비우기'는 의류 재사용, 재활용, 기증, 기부 등 의류폐기물을 줄이는 노력과 대안을 소개한다.

의류 소비생활을 자가진단해 보는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오는 20일에는 입지 않는 옷을 바꿔 입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섬유박물관은 관람객으로부터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전시가 끝난 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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