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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생산된 전통 장류나 꿀 등 6차산업 제품들이 장보고식자재마트에 납품된다.영남일보 DB |
경북에서 생산된 전통 장류나 꿀 등 6차산업 제품들을 장보고식자재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10일 대구 서구 평리동 장보고식자재마트 본사에서 '경북 농업6차산업 인증제품 장보고식자재마트 입점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248개소 6차산업 인증경영체 중 입점을 희망하는 22개 경영체에서 출품한 전통장류, 꿀, 한과, 고춧가루, 버섯, 청, 진액 등 총 92개의 6차산업 제품을 대상으로 장보고 식자재마트 상품매입팀이 직접 심사했다. 선정된 우수 제품은 향후 장보고식자재마트 매장 17개소의 입점 기회를 얻게 된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등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프라인 식자재마트와 농산물 관련 물류센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온라인 유통을 위한 '장보자닷컴 쇼핑몰'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지난해 연매출 4천530억원을 달성했다.
도와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통 취약농가 물량의 상당수를 경북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입점 품평회로 그동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6차산업 인증 업체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 6차산업이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