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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들이 11일 중국 충칭시에서 현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북도 우수제품 상품설명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 11일 중국 내륙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에서 현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북도 우수제품 상품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상품설명회는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부터 경북도와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충칭GBC)가 협력해 경북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서부지역 중심 도시인 충칭직할시, 사천성 청두시, 운남성 쿤밍시 등 중국 서남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미개척 신시장인 중국 서부지역에 경북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소개해 경북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밥(경산, 국물떡볶이), 웰빙바이오(의성, 마늘음료), 디유코스메틱(경산, 화장품), 토브(김천, 화장품) 등 15개 사(社)가 참여한 이번 상품설명회에서는 누룽지, 발효고추장, 과일쥬스류, 마늘제품, 화장품 등 지역 우수 상품을 현지 구매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중진공, 충칭GBC와 협력해 18일부터 충칭서부투자박람회 참가한다. 또 19일에는 충칭시 중심상권인 난안취 동원1891 광장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상품판촉전을 진행한다. 6월에는 청두시 서부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경북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무역사절단 파견과 온라인 마케팅, 전시박람회 참가, 판촉행사 등을 통해 시장개척 확대와 함께 신규 구매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