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합관제센터, 범죄 예방 '톡톡'…폭행 등 110건 사건 신고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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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2 16:08  |  수정 2023-05-12 17:44  |  발행일 2023-05-12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범죄 예방 톡톡…폭행 등 110건 사건 신고
포항시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들이 CCTV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현재까지 폭행, 절도, 음주 운전 등 모두 110건의 사건을 신고해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시 통합관제센터는 포항 곳곳에 설치된 CCTV 4천 600여 대를 통합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10일 관제요원이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신고해 검거를 도와 포항북부경찰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술에 취한 시민이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해 음주 운전을 예방했다. 또한, 같은 달 12일에도 음주 차량을 발견·신고해 검거를 도왔다.

시는 경찰과 상황공유를 통해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녹화된 CCTV 저장 영상에 검색어 추출을 통해 사람·차량·사건을 찾아내는 시간을 대폭 줄여 사건 해결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등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강혁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각종 재난과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첨단 관제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관제 시스템과 디지털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첨단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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